충북교사노조 "공무직 총파업 학교교육 파행 막을 대책 마련하라"

이성기 기자 2022. 11. 24.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 총파업과 관련, 교육당국에 학생과 학교 교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의 임금 교섭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연중행사인 공무직 총파업 근본적 해결책 필요"
충북교사노조 로고./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 총파업과 관련, 교육당국에 학생과 학교 교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의 임금 교섭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학교 현장은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종사자가 많으면 급식 대신 학생들에게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해야 하고, 단축 수업 등으로 학교에서 식사하지 못하는 결식아동에 대한 식사 지원 대책도 세워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특수교육 종사자의 파업 참여로 장애 학생의 차량 승·하차, 이동 안전, 급식 보조 등에도 차질이 예상돼 대체 인력 확보가 필요하고, 돌봄교실도 돌봄전담사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면 차질이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특히 "그동안 교육 당국은 같은 학교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교사들을 대체 투입해 왔다"라며 "초등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를 대체 투입하는 것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43조 1항, 초중등교육법 20조4항에 의거 불법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했다.

"교사들은 정규수업을 마치면 다음 차시에 학생을 가르칠 수업 연구를 해야 함에도 도내 모든 학교의 유·초·특수 교사는 돌봄업무를 대신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지속되고 있다. 그로 인해 학교 교육 정상화는 어렵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교사에게 전가되고 있다"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3월부터 충북 모든 학교의 돌봄 업무에 교사 완전 배제를 이행하라 △돌봄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이 이미 확보된 만큼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라 △돌봄전담사에게 기안권을 부여하고 돌봄행정업무를 전담할 것을 공문으로 시행하라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향에 맞게 방과 후 돌봄 지원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운영하라"라고 요구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