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몽골 의료시장 개척 박차

권태완 기자 2022. 11.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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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의 신흥시장인 몽골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장은 "몽골과의 의료교류가 지난 기술홍보·교류회를 시작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홍보와 더불어 해외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국제의료교류사업도 적극 추진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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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사연수·진료 세미나·병원투어·나눔의료 등 추진

[부산=뉴시스] 몽골 치과의사가 부산의 한 병원에 방문해 연수를 받는 모습.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의 신흥시장인 몽골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절됐던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몽골은 국내 외국인 환자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부산 의료계에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달 몽골 현지에서 의료기술 홍보와 교류회를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의사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주간 몽골 국립철도병원 의료진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의사연수에 참여한데 이어, 9일부터는 국립몽골치과병원 의료진이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의 의사연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 25명의 몽골 치과의사 방문단이 입국해 의사연수프로그램과 해운대백병원과 동아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원격진료 시연과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부산의 오스템 임플란트 공장 등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등의 활동도 펼쳐졌다.

이후에도 몽골 의료진은 이달 차례로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원자력병원, 좋은강안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첨단의료장비를 시찰하는 등 의료 교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흥원은 해운대백병원을 통해 선천적으로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 몽골에서 3차례 인공고관절 수술에도 실패를 거듭해 거동이 어려웠던 달하냠보(37)씨를 부산으로 초청해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하는 등 나눔의료사업도 펼치고 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장은 "몽골과의 의료교류가 지난 기술홍보·교류회를 시작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홍보와 더불어 해외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국제의료교류사업도 적극 추진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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