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 시행…"집에서 신청하세요"

2008년 1월1일 이후 사망자 자녀·배우자·부모 대상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면 상속인에게 토지 소재를 제공해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인 토지행정 제도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정부24, 국가공간정보포털, K-Geo 플랫폼에서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인터넷으로 발급이 가능한 시기인 2008년 1월1일(호주제 폐지 시행일) 이후 사망한 자의 자녀와 배우자, 부모다.

증빙서류는 대법원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려받아 전자파일로 첨부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첨부된 서류를 심사해 승인하면 3일 이내 조회 결과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인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던 서비스를 개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라며 "시민 편익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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