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차량 막진 않는 듯"…제천·단양 시멘트 업체들 긴장 속 관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24일 국내 시멘트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업체는 더 관망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업체는 정부가 안전운임제 연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나머지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시멘트업체와 관계가 없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운송대책 수립 없이 "정부-화물연대 협상 지켜보는 중"
(제천ㆍ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24일 국내 시멘트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업체는 더 관망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입구에서 차량 180대, 인원 400명, 방송 차량 10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화물연대는 출정식 후 단양 성신양회와 제천 아세아시멘트로 조합원을 분산 배치해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각 시멘트업체 관계자와 화물연대 조합원 대표는 사전 협의를 통해 출정식 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업체는 정부가 안전운임제 연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나머지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시멘트업체와 관계가 없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멘트업체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른 별도의 수송대책 등은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화물연대가 시멘트 운송 차량의 진·출입을 막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 과정을 지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양의 성신양회는 하루 3만톤 규모의 시멘트 출하를 위해 1153대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한일시멘트는 하루 2만톤 정도의 시멘트 출하로 하루 평균 769대의 BCT 차량이 진·출입하고 있다.
제천의 아세아시멘트는 하루 1만톤 규모의 시멘트 출하를 위해 384대의 BCT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 차종 품목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choys229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심수봉, 3층 초호화 저택 공개…80년대 한달 저작권료 현재 가치로 3억 고백까지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대기업서 대기 발령 조치…"곧 해고될 듯"
- [단독] "경복궁서 용이 승천?"…원 그리며 하늘로 솟구친 회오리바람[영상]
- "강단 서거나 선생님 소리 들을 것"…'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사주 눈길
- 오은영 박사, 오늘 부친상 비보
- 황혜영, 뇌종양 판정에도 수술 날짜 안잡은 이유…"그냥 안살고 싶었다"
- 프리지아, 초밀착 머메이드 드레스…넘사벽 몸매+섹시 반전 뒤태 [N샷]
- "남편 나가면 엘베는 그대로, 옆집 문 열리는 소리…불륜 의심스럽다"
- 신애라 "남편 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초청"…부부 투샷 공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