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미디어 "K팝에 맞춰 운동하며 건강관리 하세요"

방은주 기자 2022. 11. 24. 1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획/비대면 선도서비스 기업] 실감형 라이브 홈트레이닝 플랫폼 개발 내년 선보여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콘텐츠 전문기업인 씨엠에스미디어(대표 최민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시행하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우수 기술 상용화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생활밀착 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보급 및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지향 비대면 서비스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우리나라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년차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의 비대면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것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하는 것 등 두 부문(투 트랙)으로 나눠 시행한다.

씨엠에스미디어는 이 사업의 홈 트레이닝 분야 지정과제에 선정돼 컬쳐커넥션, 엔트위즈소프트와 같이 '비대면 실감형 라이브 홈트레이닝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다.

2011년 법인 설립한 씨엠에스미디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UHD 3D 전문인력 양성교육’ 장비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현업인 대상 장비 활용 'Tip&Tech' 교육을 수행하며 미디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유사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으로부터 교육내용 공유 요청, 수입업체로부터 신규 장비 활용 방안 제안을 받는 등 주로 교육과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도 몇몇 기관의 최신 장비관리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미디어, AR/VR/XR 기술교육, 콘텐츠 제작, 시스템 구축운영, 연구개발 등의 사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 실증 이미지
모션캡쳐 촬영 이미지

이 회사의 대표 기술은 'Virtual Production 콘텐츠 제작'이다. XR(확장현실)의 한 부분으로 미디어와 ICT기술이 융합한 기술이다. 씨엠에스미디어는 버추얼 기술에 빼놓을 수 없는 카메라 트랙킹 기술 국산화를 위해 프리D(FreeD) 방식의 '카메라 트랙킹 데이터(Camera Tracking Data)' 획득기술을 자체 개발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로는 발전하지 못했다. 현재 360° 다시점 오브젝트 관찰이 가능한 Volumetic Capture 기술을 지난 202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기술이전 받아 연구개발중이다.

씨엠에스미디어는 대학, 공공기관에 최신 영상장비(AR/VR/XR/모션캡쳐 등) 설치와 납품, 교육 등 신기술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판교 메타버스 캠퍼스에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DID Stytem을 개발해 납품, 이 제품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가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미디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송출, 온라인 송출시스템 구축, 웨비나 서비스 등 비대면 제작 업무 요청이 많았는데 씨엠에스미디어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유튜브로 진행하면서 여러 문제점이 있는 걸 파악했다. 즉, 촬영이 이뤄지는 공간 배경과 운동 중 상호소통 같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기술 고도화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즉, 두 손이 자유로우면서도 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촬영 배경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 수 있는 크로마키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 구동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운동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번의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지원했다.

씨엠에스미디어의 주요 사업 분야는 기술 교육, SI, 콘텐츠 제작 비중이 높다. 이번 NIPA 사업 참여를 계기로 최종 결과물을 바탕으로한 브랜드 제품(바이크, 전용 앱)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씨엠에스미디어 최민산 대표는 "우리가 개발하는 플랫폼의 가장 큰 차별성은 한 공간에 함께 있다는 공간감과 상호소통을 위한 방향성을 실은 보이스 채팅"이라면서 "이외에 1대 다수(30명 이하)로 진행하는 서비스에 있어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최소화했고 또 XR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접목한 배경영상을 제공, 1대 다수를 대상으로 한 GX 프로그램과 생활체육센터, 교육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