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테리아' 생산 박차…한국필립모리스 '전초기지' 양산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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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왕좌를 뺏긴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하고 1위 탈환의 출사표를 던졌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테리아 등 품질 좋은 비연소 담배 제품을 생산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친환경 노력에 만전을 기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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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스템·엄격한 품질관리…"이상 제품 발견된 적 없어"
(양산=뉴스1) 이상학 기자 =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왕좌를 뺏긴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하고 1위 탈환의 출사표를 던졌다. 전용 담배도 기존 '히츠'가 아닌 '테리아'로 변경하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히츠와 달리 일루마는 끝이 밀봉돼있어 잔여물이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사용 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 전량의 생산과 공급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담당한다. 이곳에선 레귤러 제품 2종과 후레쉬 제품 4종, 스페셜 제품 4종 등 총 10종이 생산된다.
23일 찾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생산 라인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았다. 6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공장임에도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일부 공정은 기계 작동 속도가 빨라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만큼 짧은 시간 내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산공장이다.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검수 역시 같은 건물에서 이뤄진다.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에어로졸팀'이 위치한 사무실은 특정 온도와 습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외부 공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 번에 4~5명씩 끊어서 들어갈 정도로 철저했다. 품질 관리에 있어서 같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철저한 품질 관리 덕에 팀이 만들어진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이상 제품이 발견된 적은 없다. 주영준 품질관리 담당자는 "만약 이상 제품이 발견될 경우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하는데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배출이 적다는 것을 검증하려는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담배를 내부 중심부에서부터 태우지 않고 가열해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한다는 게 한국필립모리스 측의 주장이다.
또 친환경 공장을 지향하는 양산공장은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 규모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일상 속 자원절약 노력에 더해 생산에 필요한 전력과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인 투자까지 실행하는 것으로, 2020년 기준 723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테리아 등 품질 좋은 비연소 담배 제품을 생산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친환경 노력에 만전을 기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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