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누적 수주 20척 돌파

손연우 기자 2022. 11. 24.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4척(200톤급)을 수주하고 24일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계약(2120억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수주하면서 HJ중공업은 해군 신형 고속정 누적수주 20척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HJ중공업에서 열린 고속정 진수식 모습(HJ중공업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4척(200톤급)을 수주하고 24일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계약(2120억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수주하면서 HJ중공업은 해군 신형 고속정 누적수주 20척을 기록했다.

신형 고속정 사업은 1999년과 2002년 당시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속정에는 고성능 유도로켓과 원격사격통제체계, 전자전장비와 스텔스 건조공법 등이 적용됐다. 기존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기동성뿐만 아니라 탐지, 방어능력, 임무 수행능력까지 대폭 향상, 차세대 전투함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HJ중공업은 1972년 국내 최초의 고속정인 ‘학생호’를 시작으로 해군의 주력 고속정인 참수리 고속정 100여척을 건조했다. 이어 차세대 고속함인 유도탄고속함 8척과 차기고속정 20척 건조를 맡는 등 국내 고속함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HJ중공업은 검독수리 고속정이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연안 방어 등 즉각 대응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함정 건조 공정에 완벽을 기할 예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국산 고속정의 산실 역할을 해 온 자부심과 중소형 전투함, 상륙함 등 함정 건조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해역 수호 및 해군 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