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년 예산 6210억원 편성…올해보다 680억원↑

기사내용 요약
일반회계 5460억원, 특별회계 307억원
지역경기 활성화·복지안전망 구축 초점

경북 성주군청 (사진=뉴시스 DB)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24일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680억원(12.3%) 늘어난 6210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460억원, 특별회계 30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경기 활성화·복지안전망 구축, 맞춤형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국·도비 보조금은 1841억원으로 올해 대비 128억원(7.5%) 증가했다.

지방교부세도 2529억원으로 232억원(10.1%) 늘었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이병환 군수와 군 의회가 힘을 모아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를 찾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성주일반산업단지 (사진=성주군 제공)

주요 사업은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 20억원 ▲심산문화 테마파크 조성 50억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 10억원 ▲농어민 수당지원 53억원 ▲농산물자원화센터 건립 30억원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 85억원 ▲성주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39억원 ▲도시재생 뉴딜2단계 사업 34억원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 30억원 ▲선남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건립 82억원 ▲낙동강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35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53억원 등이다.

이 예산은 성주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7일 최종 확정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예산이 증액된 만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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