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상승세에 오른 KT, ‘4연패’ DB 상대로 3연승 도전

서호민 2022. 11.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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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KT와 DB 모두 아직 시즌이 많이 지나가지 않은 지금 승수를 한 번이라도 더 쌓아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DB는 지난달 2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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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양 팀은 중위권에 자리해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상반되어있다. KT와 DB 모두 아직 시즌이 많이 지나가지 않은 지금 승수를 한 번이라도 더 쌓아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과연 이 승부의 끝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수원 KT(5승 7패, 7위) vs 원주 DB(6승 7패, 6위)

11월 24일(목)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SPOTV / SPOTV ON
-KT 승리 시 시즌 첫 3연승
-KT, 최근 4G 평균 실점 68.3점
-DB, 국내 선수 활약 절실

KT는 1라운드 3승 6패의 부진을 딛고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희원의 극적인 역전 위닝샷에 힘입어 고양 캐롯에 72-70 승을 거둔데 이어 하루 뒤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81-69로 승리, 시즌 첫 연승 가도를 달렸다. 나흘 간의 휴식을 취한 KT는 24일 홈에서 4연패의 DB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KT로선 이날 DB전 승리시, 6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2라운드 들어 KT의 최근 경기력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반등의 원동력은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1라운드 평균 80.2실점을 범했던 KT는 2라운드 4경기에서는 68.3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모두 75실점 미만의 기록을 남기며 극강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이 아노시케와 랜드리 은노코 등 외국 선수의 기복 있는 플레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양홍석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고 의미가 크다. 양홍석, 정성우, 하윤기 등 주축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한희원, 최성모와 같은 벤치멤버들도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팀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DB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어느 덧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DB다. 연패 기간 동안 평균 76.2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무뎌진 가운데 무엇보다 DB로선 국내 선수의 부진이 뼈아프다. 이틀 전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는 에이스 두경민이 8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골밑의 축인 김종규와 강상재는 무득점 수모를 겪기도 했다.

강상재가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LG전 패배 후 이상범 감독이 강상재를 공개 비판하며 강하게 질책한 만큼 KT를 맞아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한편,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DB가 웃었다. DB는 지난달 2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제공권 싸움(42-32)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가운데 국내외 선수(10명 득점)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따라서 DB가 KT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제공권은 물론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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