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V '핸볼 로고송'으로 유소년과 만난다…여자핸드볼 亞선수권서 첫선

장강훈 2022. 11. 2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핸드볼과 유소년을 만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태권V 주제가를 개사한 로고송을 발표한다.

로고송은 핸드볼협회가 지난해부터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으로 개발한 '핸볼' 공식 로고송으로 사용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 홍보를 위해 한국이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하프타임 때 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설치된 태권브이.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로보트 태권브이가 핸드볼과 유소년을 만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태권V 주제가를 개사한 로고송을 발표한다. 로고송은 핸드볼협회가 지난해부터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으로 개발한 ‘핸볼’ 공식 로고송으로 사용한다.

초등학생이 놀이처럼 핸드볼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핸볼은 올해 하반기 서울·경인지역 10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체육시간에 핸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 60개 이상 초등학교로 확대해 핸볼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초등학생을 위해 만든 핸볼 경기장 조감도.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아이들이 놀이처럼 하는 종목이어서, 핸드볼과 달리 몸싸움을 허용하지 않는다. 골키퍼가 없는 대신 조형물을 세워둬 빈 공간에 공을 넣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패스로 지정한 골대에 골을 넣으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어서 협동심을 기르는 데 좋다. 부상방지를 위해 몸에 맞아도 아프지 않는 핸볼 전용볼을 개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 홍보를 위해 한국이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하프타임 때 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V 로고송은 이때 등장한다.
핸볼 골대 모습. 빈 공간에 공을 넣으면 득점한다.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한국 뮤지컬 개척자인 고(故) 최창권 작곡가가 1976년 만든 태권V 주제가는 ‘세월이 가면’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호섭이 13세때 부른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이다. 최명섭, 호섭, 귀섭 등 3형제가 공동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형 스포츠인 핸볼 주제가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들은 뒤 직접 편곡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노래 역시 최호섭이 직접 불러 의미를 더했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