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최초 女사장 이정애...'후' 2조 매출 성장의 주인공

정인지 기자 2022. 11.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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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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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이정애 신임 사장/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한다.

이 신임 사장은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임원이다. 생활용품사업, 럭셔리화장품사업, Refreshment(음료) 사업을 두루 거쳐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에서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이후 헤어케어, 바디워시,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제품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생활용품시장 일등 지위를 확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아 LG그룹 최초의 공채출신 여성 부사장이 됐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후의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강조하며 2016년 단일브랜드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성장을 거듭해 2018년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또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은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히며 차세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이 사장은 2019년 이후 음료 사업을 맡아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육성과 적극적인 마케팅,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과 배달음식 채널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을 통해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이 지속 성장했다.

다음은 주요 약력.

△1963년생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1986년 3월 LG생활건강 입사(LG그룹 입사) △2011년 1월 생활용품 사업부장 △2015년 12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 △2018년 12월~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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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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