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故강수연 배우, 은관문화훈장 수훈

김미경 2022. 11.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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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배우와 박찬욱 감독이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5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 등 28명(팀)에게 정부포상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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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송강호·박진숙·허영만은 보관문화훈장 영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故) 강수연 배우와 박찬욱 감독이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5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 등 28명(팀)에게 정부포상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1969년 만 3살 나이로 데뷔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최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고 강수연 배우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선정됐다.

은관문화훈장 수상자인 고(故) 강수연(왼쪽부터) 배우와 박찬욱 감독에 이어 보관문화훈장 수상자 작가 허영만과 박진숙, 영화배우 송강호(사진=문체부 제공).
보관문화훈장은 ‘타짜’, ‘식객’, ’아스팔트 사나이’, ‘각시탈’ 등 한국 만화계의 대부로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 허영만과 ‘아들과 딸’ 등 35년여간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온 작가 박진숙, 영화 ‘브로커’를 통해 한국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가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작가 박해영, 음악감독 고 방준석 등 6명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가수(팀) 자우림,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작가 김보통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성우 김영선, 뮤지컬배우 김선영, 기획·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가수(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팀) 에스파가 선정됐다.

2010년부터 매해 시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이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에서 활약한 안무가 아이키와 댄스팀 훅, 오마이걸 유아, 폴킴 등 한류 대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상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제 K-콘텐츠(한국 콘텐츠)는 한국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서 평가받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자료=문체부 제공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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