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새어나온 비밀',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2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부문에 포항MBC TV의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새어나온 비밀-BLACK WATER'를 선정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사건을 주민 입장에서 다룬 포항MBC의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심위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22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새어나온 비밀-BLACK WATER'는 2021년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사건을 인근 주민들 입장에서 다뤄 지역 원전의 폐해를 알린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태양광·풍력발전시설 급증으로 인한 농어촌의 고충을 취재하고 해법을 모색한 KBS 1TV의 '시사기획 창-햇빛·바람에 멍들다', 지난 8월 서울 강남 일대 침수사태를 조명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죽음의 구멍: 도시는 왜 흉기가 되었는가'가 각각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장기기증의 현실과 대책을 짚어본 가톨릭평화방송의 'cpbc 특집 생명을 나눌 수 있나요'가 상을 받았다.

뉴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국 전통문화의 현재·과거를 각 분야 전문가들 강연으로 전달한 JTBC의 '차이나는 K 클라스'(5~8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대전 유튜브 채널 등의 웹 다큐멘터리 '달그릇-시청자와 함께 제작한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시리즈 5부작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한 KBS청주 1TV의 'KBS청주 특별기획-직지, 시절인연'이 선정됐다.

방심위는 매월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5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7편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22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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