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미래인재 키워달라” 금양, 부경대에 10억 기부

권병석 2022. 11.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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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이 첨단산업 분야 미래인재를 키워달라며 지역 대학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23일 오후 총장실에서 종합화학소재기업 ㈜금양(회장 류광지)의 발전기금 10억원 전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부경대는 지난해 융복합 학문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산업 친화적인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해 금양을 비롯해 지역과 산업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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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지 회장(왼쪽)이 장영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부경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이 첨단산업 분야 미래인재를 키워달라며 지역 대학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23일 오후 총장실에서 종합화학소재기업 ㈜금양(회장 류광지)의 발전기금 10억원 전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장 총장에게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부경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류 회장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지역 청년들이 미래 이차전지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 발전기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1955년 설립된 금양은 지역 향토기업이자 미국,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세계 발포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화학소재기업이다. 최근 이차전지 소재 라인을 확충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투자에 나선데 이어 지역의 유망 대학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부경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공과대학 이차전지 관련 학과 학생 장학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부경대 공과대학 교수진과 금양이 첨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협력을 오래 진행해오며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부경대는 지난해 융복합 학문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산업 친화적인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해 금양을 비롯해 지역과 산업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부경대 공과대학과 금양은 기술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 이차전지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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