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포니 쿠페’ 복원한다… 내년 봄 공개

고성민 기자 2022. 11.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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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지아로는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한국과 현대차의 디자인을 맡아 뿌듯했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는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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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 모델. /현대차 제공

현대차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를 양산한 울산공장을 돌아봤다.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다. 포니와 포니 쿠페뿐 아니라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을 디자인했다. 2002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대차는 GFG 스타일과 공동으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고, 내년 봄 차량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독자생산 모델인 포니와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선보였다.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록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유실됐지만, 최근 공개된 ‘N 비전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포니 쿠페 콘셉트 모델. /현대차 제공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주지아로는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한국과 현대차의 디자인을 맡아 뿌듯했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는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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