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세계 최초로 장애인 우주 비행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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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새로운 우주 비행사를 발표했다.
선발된 우주 비행사 중에는 세계 최초의 장애인 우주 비행사가 포함됐다.
ESA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새 우주 비행사를 선발했다.
요제프 아슈바허(Josef Aschbacher) ESA 사무총장은 "이 선발은 재능과 환상적인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능력을 판단한 것"이라면서도 "성별도 고르게 분포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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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폴, 최초의 장애인 우주 비행사로 선발
유럽우주국(ESA)이 새로운 우주 비행사를 발표했다. 선발된 우주 비행사 중에는 세계 최초의 장애인 우주 비행사가 포함됐다.
24일 영국 과학기술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ESA는 미래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할 새 우주 비행사 6명을 전날 발표했다. 선발된 인원은 영국 외과의사·천문학자 2명, 프랑스 파일럿 1명, 스페인 항공우주 엔지니어 1명, 벨기에 생의학 엔지니어 1명, 스위스 의사 1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우주 비행사 중 영국 출신 외과의사 존 맥폴(John McFall)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는 19세에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패럴림픽 육상 선수로 활동하고, 이번엔 우주 비행사로 선발됐다.
ESA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새 우주 비행사를 선발했다. 지원자는 25개국 2만2500명 이상이었다. 이 중 남성이 1만7126명, 여성이 5397명을 차지했다. 지원자들은 신체검사와 심리 수행 테스트, 심리 인터뷰, 그룹테스트, 최종 면접 총 6단계를 거쳤다.
새 우주 비행사들은 앞으로 독일 쾰른에 있는 ESA 우주 비행사 센터에서 1년 동안 기본 교육을 받는다. 훈련은 마치면 국제 우주 정거장 체류를 포함한 임무에 배정될 예정이다. ESA는 향후 새 우주 비행사들을 미래 달 임무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요제프 아슈바허(Josef Aschbacher) ESA 사무총장은 “이 선발은 재능과 환상적인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능력을 판단한 것”이라면서도 “성별도 고르게 분포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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