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직설] 올해 마지막 금통위…한국은행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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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이슈& '직설' - 정철진 경제평론가, 유신익 KB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해법을 찾는 토론 이슈앤 직설 시작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여전히 고물가 상황 속에서 원·달러 환율, 미 연준의 행보 그리고 자금시장 경색 등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한은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깊은데요. 한편, 경기 전반에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한은이 경제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도 초미의 관심입니다. 그럼 11월 금통위 이야기,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
Q.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한미 기준금리 차 등은 부담인데요. 베이비스텝과 빅스텝,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십니까?
Q. 한은은 미국과의 금리차를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인데요. 금리인상을 두고 연준 인사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여기서 연준위원 과반 이상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단 의견을 내놨는데요. 12월 FOMC, 자이언스텝보단 빅스텝이 우세하다고 봐야 할까요?
Q.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죠, 제임스 불러드 연은 총재는 최종금리 상단을 7%까지 언급했는데요. 미국의 최종금리 상단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Q.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국은행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서 여유가 다소 생겼는데요. 한은의 금리인상 시간표, 언제 어느 수준에서 멈출까요?
Q. 한은의 다음 금통위가 내년 1월인 반면, 연준은 12월 FOMC가 남아있는 만큼, 한동안 한미 금리 격차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출렁이고 있는데요. 다시 1,400원을 돌파할 수도 있을까요?
Q. 이번 금통위에선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발표됩니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 때 내년도 성장률을 2.5%로 내다본 가운데, 국내외 기관들이 줄줄이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데요. 통상, 정부가 내놓는 성장률 전망치는 시장보다는 높은 편이죠. 이런 가운데, 한은이 1%대 전망치를 내놓는다는 건, ‘경기침체’를 공식화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Q.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수출이 부진한데요. 내년 세계 경제가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더 걱정입니다. 정부는 대중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중동, 중남미, EU를 공략하겠단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성과가 있을까요?
Q. 영끌족 입장에선 베이비스텝도 결국 금리 인상이기 때문에 달갑지 않을 텐데요.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를 임박하고 있습니다. 영끌족들,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Q. 지난해 국내 12개 증권사들이 내놓은 코스피 예상 밴드는 2,610~3,600로 상단을 모두 3천 이상으로 제시했었는데요. 지금의 코스피는 2천 5백 선을 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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