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일 해외 감염병 유입 합동 모의훈련…유관기관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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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감염병 유입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제주시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 국립제주검역소, 도내 종합병원 등 보건의료 관련 유관기관·부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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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감염병 유입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제주시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 국립제주검역소, 도내 종합병원 등 보건의료 관련 유관기관·부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Ebola Virus) 의심 환자가 도내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1976년 DR콩고의 에볼라강 인근 마을 및 남수단 유행 시 처음 보고된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25~90%에 달한다.
이번 훈련은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기관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가상 시나리오에 기반해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확산하는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및 환자 병원 이송 등 제주지역의 감염병 위기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초등 대응 요원의 실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역학적 특성 및 대응에 대한 교육 강의를 시작으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기관별 토론 기반 훈련과 실행 기반 훈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 기반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토론하고 위기상황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코로나19와 같이 국가 간 경계가 모호해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며 "도민과 각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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