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단 몸값, 독일의 6분의 1

유수환 기자 2022. 11.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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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쳤고, 23일에는 FIFA 랭킹 24위 일본이 11위 독일을 꺾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CIES 자료에서 독일 선수단은 10억 2천만 유로, 일본은 2억 500만 유로로 5배 차이, 아르헨티나는 7억 4천800만 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4천900만 유로로 15.3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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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사노 다쿠마와 독일 니클라스 쥘레(왼쪽)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초반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선수단의 몸값 비교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쳤고, 23일에는 FIFA 랭킹 24위 일본이 11위 독일을 꺾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버티고 있었고, 독일 역시 지난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기 위해 벼르고 나왔지만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선수들의 이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적료 추정치를 매긴 최근 자료에 따르면 독일 선수들의 이적료 추정치 총합은 8억 8천 550만 유로(약 1조 2천3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잉글랜드(12억 6천만 유로), 브라질(11억 4천만 유로), 프랑스(9억 9천750만 유로), 포르투갈(9억 3천700만 유로)에 이어 5위에 해당합니다.

반면, 일본은 1억 5천400만 유로로 32개국 가운데 25위입니다.

독일 선수들의 몸값 추정치가 일본 선수단의 5.75배나 됩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격차는 더 큽니다.

아르헨티나는 6억 4천520만 유로로 스페인(8억 7천700만 유로)에 이어 7위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2천520만 유로에 불과합니다.

이번 월드컵에 나온 32개 나라 가운데 30위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25.6배나 됩니다.

독일 선수 가운데 저말 무시알라(1억 유로)와 요주아 키미히(8천만 유로) 두 명의 합이 일본 선수단 전체를 앞섭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교는 대비 효과가 훨씬 큽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의 이적료보다 많은 이적료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 선수만 11명에 이릅니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최근 발표한 이적료 추정치와도 비슷합니다.

CIES 자료에서 독일 선수단은 10억 2천만 유로, 일본은 2억 500만 유로로 5배 차이, 아르헨티나는 7억 4천800만 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4천900만 유로로 15.3배 차이가 났습니다.

24일 밤 H조 1차전을 치르는 한국 선수단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1억 6천503만 유로, 우루과이는 4억 4천970만 유로로 선수단 전체 이적료가 추정됐습니다.

약 2.7배 차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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