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포티투닷 자율주행 셔틀, 오늘부터 청계천변 달린다

박진우 기자 2022. 11.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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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포티투닷은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 교통수단(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있는 서울 도심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운행 지역을 계속 확대하면서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SW(소프트웨어)센터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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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수용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포티투닷 제공

현대차그룹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포티투닷은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 교통수단(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상암동에서 유상 운송을 시작한지 약 1년 만으로, 자율주행 셔틀의 서울 도심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티투닷에 따르면 aDAT 운영은 이날 오전 공식 운행 개시 행사를 연 뒤, 25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셔틀이 다니는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로 약 20분에 한 바퀴를 돈다. 포티투닷은 내년 상반기 운행 구간을 청계5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무료로, 유료운행 시점은 서울시와 합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포티투닷 aDRT는 카메라와 레이더(RADAR) 센서로 주변 상화를 실시간 인식하면서 달린다. 카메라는 12대, 레이더는 6대를 적용했다. 총 8명이 탈 수 있으며, 안전요원이 1명 탑승하기 때문에 이외 7명을 태우고 운행한다.

청계천 인근은 무단횡당 보행자나 이륜차 통행이 많고, 상가 인근 주정차가 다수여서 서울시 논의를 통해 위험 상황 시 자율주행 보다는 수동 운전 전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여기서 얻은 교통환경 데이터를 토대로 포티투닷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설명이다.

탑승을 원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탭!(TAP!)으로 aDAT를 호출하면 된다. 평일 9시30분부터 16시까지, 토요일 9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청계천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있는 서울 도심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운행 지역을 계속 확대하면서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SW(소프트웨어)센터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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