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올가을 PGA 투어의 '빅5 스토리'의 주인공

권준혁 기자 2022. 11.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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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RSM 클래식 최종라운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의 마지막 공식 라운드였다.

추수감사절을 앞둔 시점에서 PGA 투어는 올해 마지막 정규 라운드를 끝낸 후 '가을의 5가지 빅 스토리'를 선정해 24일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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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김주형 프로. 사진은 김주형과 김시우.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RSM 클래식 최종라운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의 마지막 공식 라운드였다.



9월 중순에 새 시즌을 시작하는 PGA 투어는 2022-2023시즌을 알리는 올가을에 9개 정규 대회와 함께 이벤트 경기인 프레지던츠컵을 진행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둔 시점에서 PGA 투어는 올해 마지막 정규 라운드를 끝낸 후 '가을의 5가지 빅 스토리'를 선정해 24일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이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진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래 만 21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20)이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 김시우(27)와 경기하는 모습이 선택되었다.



 



5가지 빅 스토리 중에서 1위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8월에 PGA 투어 통산 최초로 페덱스컵을 세 번째 들어 올린 맥길로이는 10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1위에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그 어느 때보다 경기를 즐기고 있다. 나는 즐겁게 경기에 임했고 그것은 지난 몇 달간 확실히 보여졌다. 세계 1위 복귀는 큰 성과다. 지금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맥길로이는 지금까지 9번이나 세계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3개월간 PGA 투어 일정이 중단됐을 때만 해도 1위였지만 그해 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5가지 빅 스토리 중에서 2위는 신예 김주형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비록 미국에 졌지만, 활기찬 김주형의 퍼포먼스와 세리머니는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김주형 프로. 사진은 김주형의 세리머니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그 중 최고의 정면은 김주형이 토요일 오후 팽팽한 포볼 경기에서 10피트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퍼터 스매싱' 축하 세리머니였다. 당시 240야드 정도 거리에서 2번 아이언 어프로치로 버디 기회를 잡아 승리했다.



지난 시즌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멤버가 된 김주형은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3~5위에는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화려하게 연 맥스 호마(미국), 지난해 콘페리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테일러 몽고메리(미국) 등 신예 선수들의 맹활약,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눈물의 우승을 거두며 PGA 투어 챔피언으로 돌아온 키건 블래들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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