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에 47억원, 사상 최고가…무슨 약이길래

박형기 기자 2022. 11. 24.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CSL 베어링이 출시한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를 승인함에 따라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약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CSL 베어링이 출시한 혈우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 치료제는 한 번 주입으로 혈우병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이전 세계 최고가 약은 블루버드 바이오가 출시한 빈혈 치료제로, 280만 달러(약 37억원)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CSL 베어링이 출시한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를 승인함에 따라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약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CSL 베어링이 출시한 혈우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 치료제는 한 번 주입으로 혈우병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혈우병은 피가 멎지 않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병 중 하나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한번 주입에 350만 달러(약 47억원)의 비용이 든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비슷한 약품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여러 번 주입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 번 주입으로 끝나는 것이다.

개발사는 “헴제닉스를 한 번만 투여하면 혈우병 발병 확률을 54%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명공학 전문 투자자인 브래드 론카는 “가격이 예상보다 높지만 기존 약품도 매우 비싸고, 혈우병 환자들이 늘 출혈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세계 최고가 약은 블루버드 바이오가 출시한 빈혈 치료제로, 280만 달러(약 37억원)였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