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김다예씨와 내달 결혼식…혼인신고 1년5개월만에

방송인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수홍(52)이 혼인신고 1년5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24일 문화일보 등에 따르면 박수홍과 23세 김다예(29)씨가 다음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혼인식을 올린다. 

이들 예비부부는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가족간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미뤘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날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 김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과 루머로 힘들었던 심경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박수홍은 최근 KBS 2TV 예능물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을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며 “2세도 준비 중이다. 아내와 함께 병원도 다녀왔다”고 밝혔었다.

한편 박수홍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친형 부부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해 4월 검찰에 고소했고,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부부가 박수홍씨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7일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그의 부인 이씨는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