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부터 쌀쌀, 다음주 화요일엔 본격적인 겨울 추위
다음주 초 전국에 비가 내린다. 29일 오후에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한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24일 예보했다.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26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의 기온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6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도~영상 6도, 최고 8~15도)보다 높겠지만 26일 낮 기온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까지 떨어지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낮아지면서 춥겠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충청권과 남부지방의 일교차는 15도 이상까지 벌어지겠다.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 분포를 보이겠다. 2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5~18도 정도로 예상된다.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26일은 전국이 새벽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5일 밤(오후 6시~자정)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26일 새벽(오전 0~6시)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서해5도에 5㎜ 안팎, 충북, 전북에는 5㎜ 미만이다.
25일 새벽(오전 0시)부터 아침(오전 9시)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8일과 화요일인 2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음주 화요일인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다음달 4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영상 8도, 낮 기온은 영하 1도~영상 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30일쯤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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