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 연속 '팔자'에도 순항…24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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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 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18.58포인트) 오른 2436.59에 거래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4194.0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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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FOMC 속도조절 언급에 투자심리 회복
종이목재 2%, 서비스업·비금속광물 1%↑
반도체지수 상승 힘입어 삼전·SK하닉 상승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 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18.58포인트) 오른 2436.5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건 간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특히 성장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및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미 증시가 상승한 점과 연준 최종 금리가 5%로 전망되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 원화 강세폭이 축소될 수 있지만 이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도 봤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연기금(96억원)과 투신(26억원)이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째 팔자세다. 이날 개인은 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2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이날은 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모든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형주가 0.8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4%, 0.54% 상승 중이다. 종이 및 목재가 2%대 상승 중이며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관련주도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3%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17%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0% 뛰었으며 삼성SDI(006400)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도 2%대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4194.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오른 4027.26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9% 뛴 1만1285.32를 기록했다. 3대 지수 2거래일째 반등에 성공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17% 올랐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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