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방출대기' 하루만에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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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7)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을 받고 좌완 인머 로보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성사했다고 밝혔다.
아직 오프시즌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보스턴의 추가적인 전력 보강에 따라 박효준이 또 다시 방출될 가능성도 있다.
박효준이 보스턴에서 뛰게 되면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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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효준(27)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을 받고 좌완 인머 로보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성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효준은 지난 23일 '방출 대기'를 의미하는 양도 지명(DFA)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주일의 기간 동안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로 소속이 이관될 수 있었는데, 하루 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빠르게 새 소속팀을 찾은 것은 다행이나 박효준이 다음 시즌 보스턴에서 뛴다고 확신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 오프시즌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보스턴의 추가적인 전력 보강에 따라 박효준이 또 다시 방출될 가능성도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마이너리그 과정을 차분히 밟은 그는 작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그는 1경기 1타석만 뛴 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45경기에서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4차례나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팀의 신뢰를 얻지 못한 가운데 작년보다 적은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0.216의 타율에 2홈런 6타점으로 이렇다 할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한편 보스턴은 1998년 조진호를 시작으로 이상훈, 김선우, 김병현 등이 몸을 담았던 바 있다. 박효준이 보스턴에서 뛰게 되면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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