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후변화 대응 TCFD 지지…국내 핀테크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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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핀테크 기업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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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위임을 받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하려 만든 협의체다.
TCFD는 2017년 권고안을 통해 각 기업·기관이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등 측정 기준 및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공시해 이를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현재 세계 100여 개국 4천여 개 기관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국내 여러 정부 부처 및 다수 기업이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핀테크 기업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인 '한국TCFD얼라이언스'에도 가입했다고 카카오페이는 덧붙였다. 이 조직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주도로 지난 6월에 발족해 다수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민간 연합체다.
카카오페이는 연합체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기후 관련 공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시 체계에 대한 정책 수립에 함께 나선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엔의 최대 규모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카카오페이는 "TCFD 지지 선언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카카오페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후 관련 재무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ESG 경영 수준을 꾸준히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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