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박찬욱 감독, 은관문화훈장 수훈

오늘(24일)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개최

고 강수연-박찬욱 감독. 사진ㅣ넷플릭스, 스타투데이DB

故 배우 강수연과 박찬욱 감독이 오늘(24일)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24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형태로 개최되며, 유튜브LIVE(THE K-POP, 한국콘텐츠진흥원 Korean Content)에서 생중계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1등급 금관, 2등급 은관, 3등급 보관, 4등급 옥관, 5등급 화관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금관문화훈장 수여자는 없다.

은관문화훈장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고 강수연이 받는다. 박찬욱 감독은 2003년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2004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고 강수연은 1987년 임권택 감독과 작업한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월 7일 별세했다.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송강호, 박진숙 작가, 허영만 작가가 수훈한다. 고 방준석 음악감독, 배우 김윤석,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 피아노 아티스트 변성용, 가수 김현철, 성우 홍승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가수 자우림,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D.P’ 김보통 작가,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괴이’ 연상호 감독, 희극인 박명수, 가수 지코에게 돌아간다.

배우 김선영,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걸그룹 에스파, 김영선 성우, HJ컬쳐 한승원 대표, 안무가 아이키,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 폴킴이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