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산동 일대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

유엄식 기자 2022. 11.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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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국가산업단지(G밸리)와 인접한 가산동 일대 주거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을 촉진하고, 상업지역에 짓는 건축물 용도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계획안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23일 진행한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금천구 가산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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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예정구역 해제 2종 주거지 신규 편입, 상업지역 불허 용도 규제 완화
금천구 가산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금천구 국가산업단지(G밸리)와 인접한 가산동 일대 주거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을 촉진하고, 상업지역에 짓는 건축물 용도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계획안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23일 진행한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금천구 가산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해당 구역은 금천구 가산동 140-1번지 일대로 남부순환로 및 G밸리 1단지, 2단지와 인접한 곳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2종일반주거지역을 구역에 새롭게 포함시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자율 정비를 유도했다.

이면 지역의 열악한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건축한계선 계획 및 이면부 생활가로 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 계획을 도입했다.

G벨리와 인접한 상업지역은 과도한 불허 용도를 정비하고 업무·관광·숙박·패션 관련 상점이 입점할 수 있는 권장용도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이번 계획안은 주민 열람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고시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심의는 2015년 결정 이후 변화된 법제도와 구로고가차도 철거 등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며 "지역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이 도모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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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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