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목표주가 28% 하향,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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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카카오뱅크가 디레버리지 국면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장기 대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5년 후인 오는 202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1%에서 8.7%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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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만 6000원→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
SK증권은 24일 카카오뱅크가 디레버리지 국면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융회사들이 부채비율을 낮추는 디레버리징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며 “부동산 금융을 줄여야 하는 증권사들과 달리 은행들은 대출 증가율을 낮추는 선에서 금융불안기를 대응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장기 고성장을 위한 자본을 과잉 확충(BIS 비율 37.1%)해 놓은 상황이다”며 “대출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타 은행들보다 더 불편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 대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5년 후인 오는 202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1%에서 8.7%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나, 카카오뱅크와 같이 고성장주에게는 대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진했던 주가와는 별개로 회사 측이 계획한 고객 확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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