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트레이드로 보스턴 행..AL 동부지구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효준이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는 11월 2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날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박효준을 영입했다.
피츠버그가 기대하던 유망주 배지환이 데뷔하는 등 팀 내 입지까지 좁아진 박효준은 결국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전력에서 제외됐고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효준이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는 11월 2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날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박효준을 영입했다. 보스턴은 전날 피츠버그그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한 박효준을 루키리그 18세 좌완 인머 로보를 내주고 영입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떠나 피츠버그로 향했던 박효준은 1년만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돌아갔다. 다만 이번에는 양키스가 아닌 양키스의 '숙적' 보스턴 소속이다. 박효준은 올시즌 보스턴에서 맹활약한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와 함께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피츠버그에서 68번과 44번을 사용했던 박효준은 양키스 시절 등번호인 98번을 다시 받았다.
2014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지난해 긴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양키스에서 단 1타석을 소화한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에 입단한 박효준은 지난해 44경기에서 .197/.299/.339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시즌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하지만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올시즌 빅리그 23경기에서 .216/.276/.373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피츠버그가 기대하던 유망주 배지환이 데뷔하는 등 팀 내 입지까지 좁아진 박효준은 결국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전력에서 제외됐고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만 보스턴은 피츠버그보다 전력이 더 탄탄한 팀. 박효준이 얼마나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박효준은 빅리그 2시즌 통산 68경기에 출전했고 .201/.291/.346 5홈런 20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박효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지막 기회’ 에인절스의 겨울 행보, 성공으로 이어질까[슬로우볼]
- 부상에 쓰러졌던 신인왕, ‘기회의 땅’ 애리조나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19년 ‘집권기’ 마치고 떠난 몰리나, 남겨진 STL의 고민[슬로우볼]
- 첫 추억만 간직하고..결국 헤어진 컵스와 헤이워드[슬로우볼]
- 기다림의 시간은 끝났다, “윈 나우 모드” 선언한 볼티모어[슬로우볼]
- FA 앞두고 피츠버그로..새롭게 시작하는 최지만[슬로우볼]
- ‘오타니 지킨다’ 선언은 했지만..LAA, 2023시즌 성공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13년 동행 마무리..결국 결별한 미네소타와 사노[슬로우볼]
- 79% 확률 점한 휴스턴..월드시리즈 최종 승자는?[슬로우볼]
- 승리 절실한 두 투수, 가장 중요한 순간 만났다[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