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플랫폼 ‘태피툰’, 누적 회원 700만명 돌파

김정유 2022. 11. 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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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퍼스트는 웹툰 플랫폼 '태피툰'이 누적회원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선영 태피툰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플랫폼인 태피툰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초기 진출해 순수 K웹툰으로 유료 모델 구축에 성공했으며, 이용자의 대부분이 K콘텐츠 주 소비층인 1834세로 충성도가 높다"며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웹툰 구독자 공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IP 제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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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콘텐츠퍼스트는 웹툰 플랫폼 ‘태피툰’이 누적회원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피툰은 2016년 8월 론칭한 웹툰 플랫폼으로 한국의 인기 웹툰·웹소설을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북미, 유럽 만화 앱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태피툰의 누적회원 수는 2019년 200만명에서 3년 만에 700만명으로 급성장 중이다. 전체 이용자 중 94%가 K-콘텐츠 소비를 견인하는 18~34세다.

태피툰은 100% 한국 웹툰·웹소설만 서비스하는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제작사의 다양한 인기작을 영어로 선점 공개해 K-웹툰 마니아들의 유입을 늘려 연평균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슈퍼 지식재산(IP)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누적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로맨스 판타지 ‘빛과 그림자’, ‘황제의 외동딸’, ‘허니 블러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기준 태피툰의 유료 이용자 재구매율은 70.2%였다. 월평균 2500여개 에피소드와 30여개 신작을 공개하고 있는 태피툰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서비스 중이다. 지원 언어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피툰은 앞으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독자를 겨냥한 IP 개발을 본격화해 유통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제작사로서 입지를 넓히고 플랫폼 팬덤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초엔 국내 웹툰 제작사 씨엔씨 레볼루션, 마루 코믹스를 투자·인수했으며, ‘나 혼자만 레벌업’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여성향 웹툰 제작사를 합작법인으로 설립했다.

이 외에도 자체 웹툰·웹소설 스튜디오인 태피툰 스튜디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착수했다. 태피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로맨스 판타지 웹툰 ‘아슈타르테’, ‘정부는 도망친다’는 태피툰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 리디에 공개돼 플랫폼 인기순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방선영 태피툰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플랫폼인 태피툰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초기 진출해 순수 K웹툰으로 유료 모델 구축에 성공했으며, 이용자의 대부분이 K콘텐츠 주 소비층인 1834세로 충성도가 높다”며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웹툰 구독자 공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IP 제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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