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제품 15개...美 턱밑까지 따라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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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발표한 '2021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 1위 제품은 각각 18개와 15개로 차이가 3개로 줄었다.
70개 제품을 조사한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국의 1위 제품이 각각 24개와 12개였다.
일본은 자동차, 디지털카메라, 이미지(CMOS)센서 등 7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해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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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발표한 ‘2021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 1위 제품은 각각 18개와 15개로 차이가 3개로 줄었다. 70개 제품을 조사한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국의 1위 제품이 각각 24개와 12개였다.
한국 제품은 5개에 그쳤고, 일본은 7개 제품이 세계 1위에 올라 2년 연속 한국을 앞섰다. 2020년 조사에서 한국은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대형 액정패널(LG디스플레이)과 조선(현대중공업) 분야 1위를 중국에 내주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순위에서 한국은 56개 분야 가운데 스마트폰과 D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등 5개 분야에서 1위에 올라 전체 랭킹 4위를 기록했다. 5개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다. 일본은 자동차, 디지털카메라, 이미지(CMOS)센서 등 7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해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국 제품은 스마트워치(삼성전자), 태블릿 단말기(삼성전자), 대형 액정패널(LG디스플레이), 휴대용 리튬이온 전지(삼성SDI), 이미지센서(삼성전자),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편광판(삼성SDI) 등 분야에서 3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1위인 중국, 미국 기업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1위와 점유율 차이가 1.5%포인트인 조선을 제외하면 새로운 1위 제품이 등장하기 힘든 구도다. 1위 품목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2.7%포인트까지 좁혀졌다.지난해 처음 2위에 오른 중국은 미국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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