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몰이’ 벨린저, 콜로라도도 관심..현지 언론 “계약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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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가 벨린저를 지켜보고 있다.
덴버 포스트는 11월 2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FA가 된 코디 벨린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 포스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소식통은 콜로라도가 벨린저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해왔다"면서도 "콜로라도가 그와 계약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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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로라도가 벨린저를 지켜보고 있다.
덴버 포스트는 11월 2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FA가 된 코디 벨린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최근 LA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한 때 최고의 스타였던 벨린저는 2020년 어깨 부상을 당하며 최근 3년 연속 부진했고 결국 다저스는 1,8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그의 연봉을 감당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FA 자격 취득을 1년 남겨둔 벨린저를 방출했다.
하지만 벨린저는 신인왕과 MVP를 수상한 27세의 젊은 선수. 벨린저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믿는 팀들이 많다. 일찍 FA 시장에 나온 벨린저는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벨린저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콜로라도까지 벨린저를 지켜보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벨린저의 콜로라도행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인다. 덴버 포스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소식통은 콜로라도가 벨린저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해왔다"면서도 "콜로라도가 그와 계약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다년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보라스는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가 FA 자격을 얻기 전 연장계약을 맺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 에이전트다. 선수의 가치가 충분히 높아지기 전에 계약하는 것을 결코 두고보지 않는 인물이다.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계속 부진한 만큼 벨린저의 시장 가치는 'MVP급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 보라스는 벨린저가 단년 계약을 맺고 반등해 가치를 끌어올린 뒤 FA 대형 계약을 맺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덴버 포스트는 "벨린저에게 1년 계약으로 많은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 그렇게 벨린저를 영입할만큼 팀이 우승권에 가까운 상황이냐를 고려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고려할 때 콜로라도가 벨린저를 영입할 것 같지는 않다. 현 시점에서는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토론토가 벨린저 영입전에서 앞서있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고의 '타자 친화 구장'인 쿠어스필드는 벨린저가 반등을 이뤄내기에 최적의 장소일 수도 있다. 어떻게든 벨린저의 타격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보라스가 쿠어스필드 입성을 위해 콜로라도 쪽에 손을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최악의 부진을 겪은 뒤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벨린저가 과연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코디 벨린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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