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이코노미스트들, 내년 경기침체 거의 50%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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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태프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년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전달했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 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침체 가능성을 거의 50%라는 의견을 위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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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태프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년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전달했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 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침체 가능성을 거의 50%라는 의견을 위원들에게 전했다. 소비지출이 둔화하고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같은 이코노미스트들의 경고는 연준이 3월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 처음 FOMC에 전달된 것이다.
의사록은 "민간의 실질 지출 성장이 둔화하고 글로벌 전망이 악화하며 금융환경이 긴축했다"며 "이 모든 것들이 실질 경제전망에 현저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 게다가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낮추려면 예상보다 금융환경이 더 긴축적이어야 한다는 점도 또 다른 하방 위험으로 보여진다"고 적시했다.
의사록은 "결과적으로 스태프 (이코노미스트)는 실질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이 하방으로 기울어질 리스크가 있다고 계속 판단했다"며 "경제가 내년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50%라며) 거의 기본 전망으로 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의 스태프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위원들에게 경제 환경과 전망에 대해 브리핑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달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 내년 침체확률은 중간값이 65%였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모델로 내년 침체확률은 100%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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