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목표가·투자의견 동시에 내리는 까닭…"대출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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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카카오뱅크의 장기 대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시에 내렸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금융권이 부채비율을 낮추는 디레버리지(De-leverage) 국면이 온 것은 과잉 자본 상태인 카카오뱅크 입장에서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장기 고성장을 위해 자본을 과잉 확충해 놓아 대출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타 은행들보다 더 불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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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카카오뱅크의 장기 대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시에 내렸다. 기존 '매수' 의견은 '중립'으로, 목표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27.7% 하향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금융권이 부채비율을 낮추는 디레버리지(De-leverage) 국면이 온 것은 과잉 자본 상태인 카카오뱅크 입장에서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장기 고성장을 위해 자본을 과잉 확충해 놓아 대출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타 은행들보다 더 불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5년 후인 202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1%에서 8.7%로 낮췄다"며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나, 카카오뱅크와 같이 고성장주에는 대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고객 확장 추세는 양호한 편이며 새로 내놓은 주택담보대출도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중이다.
구 연구원은 "올해 들어 부진했던 주가와는 별개로 회사 측이 계획한 고객 확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9월 시장점유율(M/S) 2.0%를 차지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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