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 것이 조만간 적절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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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외신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한 문구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조만간 적절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였습니다.
이에 시장은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폭으로 0.5%p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폭 축소가 금리인상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고,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통화긴축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책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미국의 11월 3주차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24만건으로 전주 대비 1만 7만천건 증가했습니다.
예상치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수요 우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씨티그룹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기업들이 해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신흥국 금융시장이 최근 1년여간 이어진 금융여건 악화에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국 자산을 대거 매도하지 않았고, 채권 스프레드 급등도 일부 국가에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통화가치 약세도 위기 국면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신흥국이 거시건전성 정책과 금융안정 목표를 양호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유가 하락의 의미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가는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될 경우 하락하곤 했는데요.
최근 유가 하락에도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됐지만,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유가 하락은 가계 소비여력 확대로 이어져 경제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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