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1위 코다의 캐디, LPGA 챔피언과 결혼

권훈 2022. 11. 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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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말 결혼 축하금 봉투를 2개 준비하게 됐다.

5년째 자신을 코스에서 보좌하는 캐디 제이슨 맥디드가 결혼하는데, 신부는 LPGA투어 동료 선수 카롤리네 마손(독일)이기 때문이다.

2016년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마손은 네 차례 솔하임컵,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독일 여자 골프의 간판급으로 활약했다.

마손은 출산한 뒤에도 계속 선수로 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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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와 캐디 제이슨 맥디드.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말 결혼 축하금 봉투를 2개 준비하게 됐다.

5년째 자신을 코스에서 보좌하는 캐디 제이슨 맥디드가 결혼하는데, 신부는 LPGA투어 동료 선수 카롤리네 마손(독일)이기 때문이다.

2016년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마손은 네 차례 솔하임컵,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독일 여자 골프의 간판급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상금랭킹 61위(42만5천 달러)에 올랐다.

마손은 오는 5월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마손은 출산한 뒤에도 계속 선수로 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 9월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마손은 "여러모로 딱 적당한 시기인 듯하다"고 말했다.

마손의 경기 모습.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둘은 2013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 열린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처음 데이트를 시작했고, 곧 결혼하려던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은 미뤄왔다.

맥디드를 '큰 오빠'처럼 의지하고 따른다는 코다는 "그가 남편과 가장, 아빠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니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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