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독일, 조별리그 탈락 위기?…16강행 확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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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이변'이라는 단어가 쏟아지고 있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독일이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은 일본에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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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이변’이라는 단어가 쏟아지고 있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독일이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은 일본에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눈치다. 이에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은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해나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독일의 수비는 무너졌다. 30분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와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VfL 보훔)에 연속으로 골을 허용해 주며 끝내 역전패했다.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최종 73.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점유율 패배 2위로, 1위는 독일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74%의 점유율에도 0대 2로 패배한 경기다.
독일은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E조 3위에 자리했다. 코스타리카를 7대 0으로 격파한 스페인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점을 따내며 각각 1, 2위에 올랐다.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지만 독일의 남은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독일의 16강 진출 확률은 37%. 만약 독일이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사상 첫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플릭 감독은 “일본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큰 압박을 받게 됐다”며 “우리의 책임이며 스스로를 탓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독일은 오는 28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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