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코스타리카에 7-0 대승…'18세' 선수도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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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대0 완승을 거두며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24일(한국 시간) 스페인은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대0으로 격파했다.
7골과 7대0은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자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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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대0 완승을 거두며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24일(한국 시간) 스페인은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대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스페인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스페인은 17개의 슈팅 가운데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이를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특히 코스타리카 골키퍼가 프랑스 리그앙 선두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스페인의 골 감각은 그야말로 '무적함대' 그 자체였다.
반면 북중미 지역 예선 4위를 기록해 대륙별 플레이오프 끝에 힘겹게 본선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만에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가 선제 득점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10분 뒤에는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추가 골을 넣었고, 전반 31분엔 페란 토레스(FC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9분 토레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스페인은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하며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줬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 속 '신성' 가비(FC 바르셀로나)가 5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가비는 18세 110일에 골 맛을 보면서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득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득점은 '축구 황제' 펠레로, 그는 1958년 17세 249일의 나이에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스페인의 폭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FC)와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속 골을 넣으며 코스타리카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7골과 7대0은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자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이다.
'죽음의 조' E조에서 최약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스페인은 오는 28일 독일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일본과는 다음달 2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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