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머스크에 투자 요청…야당엔 초당적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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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화상으로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세계적 전기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30분 가량 화상으로 대화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의 자동차 시장 규모, 산업생태계, FTA 네트워크 등에서 큰 강점이 있는 만큼.]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후보지를) 매우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한국은 우리에게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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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화상으로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머스크는 전기차 공장 후보지 가운데 한국이 최우선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며 화답했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전기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30분 가량 화상으로 대화한 윤석열 대통령.
아시아에 완성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려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계획과 관련해 한국의 이점을 설명하며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의 자동차 시장 규모, 산업생태계, FTA 네트워크 등에서 큰 강점이 있는 만큼….]
머스크는 한국이 최우선 후보지라고 화답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후보지를) 매우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한국은 우리에게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화상 면담 후 직접 주재한 첫 수출 전략회의에서는 현재 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수출 확대밖에 없다며, 정부와 모든 공직자는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라는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외교도 안보 문제를 제외하고는 '비즈니스 이슈'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수출 전략 품목으로 꼽히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예산에 대한 야당의 전액 삭감 요구를 지적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또 기업이 죽고 사는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춰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과제들을 챙기겠다는 행보인데 답보 중인 국정 지지율 반등 모색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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