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감성 실력파 리더 ‘렉서스 NX 450h+’[손재철의 이 차를 말한다]

렉서스의 럭셔리 SUV인 ‘NX’ 라인업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스포츠’ 그리고, 일반 하이브리드인 ‘NX 350h 럭셔리’, ‘NX 350h 프리미엄’으로 4종으로 구분되고 올해 6월 ‘2세대’가 국내 전격 런칭됐다.

렉서스 NX 450h+’.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응집된 PEHV이자 SUV다.

후면부를 자세히 보면 렉서스의 패밀리룩 디자인이 변형돼 반영된 점을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10월, 1세대가 데뷔한 이래 줄곧 수요를 이끈 럭셔리 SUV 진영 선수로 경쟁력 높은 하이브리드 엔진 덕에 고유가 시대 탄탄한 ‘기반 수요층’이 오르고 있는 NX다. 사람으로 치면 성장을 거듭하는 스타일인데 ‘겉멋만 번지르르하고, 말(구동 소음)만 많은 형태가 아닌 속이 알찬 차’라는 평가가 걸맞는 SUV라고 보면 된다.

■카리스마 디자인 NX ‘포스’

입을 크게 벌린 전면부, 그리고 치켜세운 후면부에 이어 차 문을 열고 내부을 들여다 보면 ‘타즈나(Tazuna)’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운전석 주변 공간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렉서스 NX 450h+’

렉서스 NX 450h+’

특히 이런 실내 디자인 지향점을 두고 렉서스코리아는 ‘마치 승마에 있어 사람과 말이 일체돼 앞으로 나아가듯,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것’이라고 특장점을 강조해오고 있다. 그 만큼 여느 SUV들처럼 ‘트렌드’ 따라하기식이 아닌 NX만의 헤리티지 DNA가 곳곳에 더해져 있는 선과 면면들로 만든 구조다.

렉서스 NX 450h+’

렉서스 NX 450h+’

이 같은 렉서스 NX는 지난 25년 동안 누적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돼 있어 독일계와 다른 디자인 상품성을 찾아온 스마트한 수요층에서 프리미엄 패밀리 추천모델, 비지니스 SUV 인기작으로 주목 받아오고 있다.

렉서스 NX 450h+’ 외부로부터 충전을 받을 수 있는 PHEV다.

외부로부터 충전할 수 있는 PHEV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고효율 2.5ℓ 4기통 엔진을 지닌 점, 차량 하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터, 엔진 출력 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을 뽑아낸다는 것은 주요한 셀링 포인트다.

물론 플러그인 모델엔 18.1㎾h의 대용량 리튬 배터리가 탑재돼 엔진 구동 없이 전기 모드로 최대 56㎞까지 주행 가능하다. 짧은 거리지만 전체 전기차 중에서도 HEV, PHEV 시장에서 본다면 우수한 상품성이다.

렉서스 NX 450h+’

렉서스 NX 450h+’

추운 겨울 같이 저온시에 작동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를 통한 실내 온도 조절 기능이 탑재돼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 점도 주요하게 살펴볼 부분이다.

■충전은 기본, 안전은 필수 ‘다 갖춘’ NX

PHEV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6.6㎾ AC단상에 충전전력이 6.6㎾로 다른 PHEV 모델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다. 7㎾ 충전 월박스로 기준 약 2시간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리드 락, 커넥터 락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키를 소지한 승차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이 분리시키지 못하도록 설정해 안심하고 충전할 수도 있다. 실내에선 적재 공간도 널찍하다.

렉서스 NX 450h+’

이런 2세대인 ‘뉴 제네레이션 NX’ 바디에 더해진 GA-K 플랫폼은 차체 강성 강화 면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지닌 플렛폼으로 검증 받은지 오래다. 또 언더바디 설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NX 라인업이기에 고속 주행시 차체 하부로부터 발생하는 진동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렉서스 NX 450h+’

ADAS 면에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더했는데 이 시스템 내부엔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4종 세트 예방안전기술이 더해져 있다. 긴급 제동 보조는 당연히 기본이고 차선유지보조에서 한차원 높은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그리고 디테일한 조정이 가능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감성 드라이빙 기술도 다양하게 접목돼 있고, 음향 서라운드, 클러스터, 조작부 고급화, 인포테인먼트의 차별화, 조향 응답성도 우수한 하이브리드 SUV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