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테슬라, 한국 공장설립 기대감 등에 8%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0.75%p에서 0.5%p로 좁힐 것임을 예고하는 의사록을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에 공개된 연준의 지난 1~2일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 대부분이 인상 폭을 좁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상승흐름 굳히기에 들어갔다.
테슬라 8% 폭등 테슬라는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0.75%p에서 0.5%p로 좁힐 것임을 예고하는 의사록을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에 공개된 연준의 지난 1~2일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 대부분이 인상 폭을 좁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상승흐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7.8% 폭등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95.96p(0.28%) 오른 3만4194.06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68p(0.59%) 뛴 4027.26, 나스닥지수는 110.91p(0.99%) 상승한 1만1285.32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내리 하락세를 기록했다. 4.42% 내린 20.35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럽과 미국 등의 러시아 유가상한제 논의 여파로 유가 하락 충격을 받은 에너지업종을 제외한 S&P500 지수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주식시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은 연준이 이날 공개한 1~2일 FOMC 의사록을 통해 충족됐다.
의사록은 연준 고위 관계자 대부분이 회의에서 금리인상 폭 완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13~14일 FOMC에서 0.75%p가 아닌 0.5%p 금리인상으로 후퇴하고, 내년에도 0.5%p 추가 금리인상을 하는 것으로 이번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과 3월에 각각 0.25%p를 올릴 수도 있고, 1월에 0.5%p를 올린 뒤 금리인상이 멈출 수도 있다. 아니면 1월을 쉬고 3월에 0.5%p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다시 상황을 봐 가며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일비 13.29달러(7.82%) 폭등한 183.20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그동안 고전했다.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 지분을 약 10%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소비자 가격 인하로 불거진 수요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반 토막 났고, 이달 들어서만 25% 넘게 폭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영향력 있는 기술주 분석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두 달 사이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 사라졌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티그룹이 테슬라 추천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41.33달러에서 176달러로 높인 것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머스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날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한 점 역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도 이날은 상승세를 탔다.
전일비 0.89달러(0.59%) 오른 151.07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등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유가 상한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인도분이 배럴당 3.72달러(4.2%) 급락한 84.64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63달러(4.5%) 하락한 77.32달러로 마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빠·오빠 모두 바람피워…집안 내력"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셨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혜정, '남편 외도' 상처 여전…"화해 했지만 합방 안 해"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정지선 "남편, 전 여친 3명 사진 갖고있어…7년째 각방"
- 'IQ 156' 지일주, 멘사 상위 1%였다
- 엄마 변과 우유 섞은 '대변 밀크셰이크'..신생아에게 먹이면 도움 된다?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