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만 인기?' 저력 과시한 아반떼…신형으로 준중형 대표 굳힌다

이세현 기자 2022. 11. 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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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RV(레저용 차량) 등 '큰 차'가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달(10월)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팔렸고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셀링 모델 톱5 중 SUV나 RV 등 큰차가 아닌 세단 모델은 아반떼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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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615대 베스트셀링카 1위…TOP5 중 유일한 세단
내년 페이스리프트·하이브리드·고성능 모델 출격 준비
‘2022 아반떼’ (현대차 제공) 2022.3.8/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RV(레저용 차량) 등 '큰 차'가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달(10월)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팔렸고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라인까지 출시하며 준중형 세단 대표 주자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73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중 아반떼가 5615대로 그랜저(4661대), 팰리세이드(4147대), 아이오닉6(3667대)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아반떼는 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에도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아반떼는 기아 쏘렌토(5127대), 기아 카니발(5004대), 기아 스포티지(4950대), 쌍용 토레스(4726대)를 제치고 10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톱5 중 SUV나 RV 등 큰차가 아닌 세단 모델은 아반떼가 유일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 대수에서도 아반떼는 4만4808대를 기록해 쏘렌토(5만4853대), 그랜저(5만4359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아반떼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AD)는 지난달 3534대 거래되며 상위 중고차 등록 모델 10위에 안착했다. 엔카닷컴이 검색 조회 기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남녀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된 현대차의 장수모델이자 베스트셀링카다. 준수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해 인생 첫 차로 많이 선택받으며 '국민 엔트리카'로도 불린다. 준준형의 무난한 체급에 186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게 강점이다.

2020년 출시된 아반떼 7세대 풀체인지 모델(CN7)은 2021년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내년 6월께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탑재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어 8월에는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 10월에는 고성능 라인 N모델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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