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예언했다…한국:우루과이전, 0:2 패배

오수연 2022. 11. 2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점쟁이 문어는 없지만, 승패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은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치르는 우루과이전에서 0대 2로 패배할 것이라는 AI 승부 예측 결과가 나왔다.

24일 LG유플러스의 AI 익시(ixi)는 한국:우루과이전 승부에서 한국이 70% 확률로 우루과이에 패배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 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익시' 70% 확률로 패배 예측
AI 예측 뛰어넘은 사우디…韓 대표팀 이변 일으킬까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점쟁이 문어는 없지만, 승패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은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치르는 우루과이전에서 0대 2로 패배할 것이라는 AI 승부 예측 결과가 나왔다.

24일 LG유플러스의 AI 익시(ixi)는 한국:우루과이전 승부에서 한국이 70% 확률로 우루과이에 패배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 놓았다. 익시는 무승부 확률은 19%, 한국이 우루과이에 승리할 확률은 11%로 내다봤다. 익시는 0대 2로 패할 확률이 가장 높고, 뒤를 이어 0대 1, 1대 2로 패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익시 뿐 아니라 다른 AI들도 한국의 패배가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알자지라의 AI '카셰프'는 한국이 41% 확률로 우루과이에 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승부 확률은 34%,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25%로 내다봤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에서 축적한 감독 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로 우루과이에 패할 확률 53%, 무승부 30%, 이길 확률 17%로 전망했다.

사진=스포키 캡처

12월 3일 열리는 포르투갈전도 만만찮다. 익시가 예측한 한국의 승률은 20%에 불과하다. 익시는 56% 확률로 포르투갈이 승리하며, 24% 확률로 무승부라고 내다봤다. AI 스코어 예측은 0대 1 패배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익시가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경기는 28일 가나전이다. 42% 확률로 한국이 이기고, 28% 확률로 무승부, 30% 확률로 가나가 승리한다고 전망했다. AI 스코어 예측은 1대 1 무승부가 가장 유력하고, 다음으로 1대 0 한국 승리 가능성이 높다. H조 16강 진출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로 예상한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했다.

승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또한 결과의 정확성보다는 이용자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22일 기준 익시는 4개 경기 중 카타르·에콰도르, 잉글랜드·이란, 세네갈·네덜란드 등 3개 경기에서 승패 예측 결과를 적중시켰다.

익시의 예측 결과를 놓고 실망하기는 이르다. 익시는 22일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4대 0으로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 1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한국 대표팀 또한 예측을 뒤엎는 결과를 보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2022 카타르관'을 열고 월드컵을 생중계하며 AI 기반 승부 예측, 경기 일정, 대진표,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AI 승부 예측은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토대로 경기 결과를 최신 AI 예측 기술로 분석하고, 가장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 1~3순위를 제공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