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주행 중 시동 꺼짐’ 리콜

고성민 기자 2022. 11.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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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신특장, 기흥모터스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7월 이후 제작된 기아 4세대 '카니발'(KA4) 2만4491대(판매 이전 포함)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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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신특장, 기흥모터스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 카니발. /기아 제공

작년 7월 이후 제작된 기아 4세대 ‘카니발’(KA4) 2만4491대(판매 이전 포함)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벤츠 ‘E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전원을 연결하는 부분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비상 경고등과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는다. 벤츠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는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의 일부 부품이 누락돼 충돌 시 잠금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등 2개 차종 1131대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 시 핸들이 무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골프8 2.0 TDI’ 272대는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프리텐셔너(충돌 시 좌석 안전띠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 ‘Q5′ 등 13개 차종 86대는 후방카메라 제어장치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한신특장에서 제작·판매한 울트라 고소작업차 83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을 추가 설치해 인증 하중을 초과했다.

기흥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차 3191대(판매이전 포함)는 차체제어장치(바디컨트롤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점등된다. 또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44대는 핸들바 용접 불량으로 주행 중 핸들바가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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