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박근태 기자 2022. 11. 2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22일 올해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전자공학 발전과 산업에 이바지한 전자공학 전공자에게 주고 있다.

전자공학회는 이날 기술혁신상 수상자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IEIE리서치 파이오니어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달 2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상에 이재훈 유정시스템 대표·IEIE리서치파이오니어상 정진곤 중앙대 교수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22일 올해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이재훈 유정시스템 대표를, IEIE리서치 파이오니어상 수상자로 정진곤 중앙대 교수를 선정했다./대한전자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22일 올해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전자공학 발전과 산업에 이바지한 전자공학 전공자에게 주고 있다.

전 부회장은 30년 이상을 반도체와 2차 전지 분야에 몸 담아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산업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 받았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사장과 사장으로 일하면서 메모리 분야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세계 최초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해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삼성SDI 대표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사업의 성공 경험을 전자소재와 2차 전지 분야에 접목해 첨단 전자재료 개발, 초고성능 배터리, 고성능 전력저장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전자공학회는 이날 기술혁신상 수상자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IEIE리서치 파이오니어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훈 유정시스템 대표는 2001년 회사를 창업해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통신 단말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128개를 동시에 테스트하는 메모리 실장 테스트 장비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불량 검출 기술과 반도체 냉각 발열 소자인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정밀 온도 제어 기술로 최고 수준의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했다. 유전시스템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에 이 장비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실장 테스트 시장을 이끌고 있다.

IEIE리서치 파이오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진곤 중앙대 교수는 무선통신 전송량 늘리고 통신 시스템 에너지 효율 향상하기 위한 연구 분야인 다중 안테나와 다중 사용자 무선통신 물리계층 기술 분야에서 100편 이상의 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와 SCIE)급 우수 학술지에 게재해 학술진흥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시공간 선 부호화(STLC) 기술은 네트워크 오버헤드를 낮추고 계산량을 줄여 대단위 안테나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는 기술이다. 최대 성능을 끌어낼 수 있고 확장성이 우수해 다양한 무선통신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어 다중 안테나 무선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2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