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인 기준 김장 비용 전년比 23% 싸게 판다

소비자가 대비 배추, 무 각 47%, 67%, 저렴

김장용 배추(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김치를 직접 담그는 고객을 위해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추가루는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를 약 17만원대로 판매하며 이는 전년 동기 약 23% 저렴하고, 최근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5037원)보다는 약 21% 더 싸다.

아울러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지원, 사전계약, 협력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김장 총 비용의 약 55%를 구성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을 특히 저렴하게 준비했다.

아울러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3입·망 상품과 무의 다발무 1단(5~6개) 상품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이는 평균 소매가보다 각 47%, 67%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춧가루도 할인한다.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고춧가루 재료인 건고추 도매시세가 9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15~20%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고춧가루 시세가 낮았던 7~8월 협력업체와 김장철 가격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하여 상품 가격을 낮췄다.

추가로 김장철 빠질 수 없는 별미인 수육용 돼지고기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 뒷다리 부위 행사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0% 할인이 적용한다.

김동현 이마트 채소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며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해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