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금리 0.5%p 인상 시사…금융리스크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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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참석자의 상당수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통화 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등에 미치는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이러한 평가의 주된 이유였다"고 밝혔다.
최근 연준 안팎에선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에 0.5%p 인상하고, 2월과 3월에는 0.25%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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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2일치 의사록을 공개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참석자의 상당수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통화 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등에 미치는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이러한 평가의 주된 이유였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위원들은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강행할 경우 금융 시스템에 미칠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2일 기준금리를 4연속 0.75%포인트(p)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3.75~4.0%인데, 미 금리가 4%대를 돌파한 건 지난 2008년 1월(4.25%)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연준 안팎에선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 만큼 내년 초에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그간의 긴축 효과를 평가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에 0.5%p 인상하고, 2월과 3월에는 0.25%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급격한 긴축으로 인해 미국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준은 다음 달 14일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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