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좋은 언론은 변치 않는다

김여진 2022. 11. 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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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자이며 서예가인 중관(中觀)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가 강원도민일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특별 휘호를 보내왔다.

좋은 언론은 그러한 진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진리는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이듯, 좋은 언론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새길 수있다.

지역과 언론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많은 이들의 노력을 통해 성장한 강원도민일보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응원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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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서예가
본사 창간 30주년 기념 축하 휘호
언론관 담은 구절 ‘묘언무고금’
▲ 황재국 작, ‘묘언무고금’

“진리는 불변하며, 좋은 언론도 그래야 한다”

한문학자이며 서예가인 중관(中觀)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가 강원도민일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특별 휘호를 보내왔다.

‘묘언무고금(妙言無古今)’.

‘한묵보감’, ‘묵장보감’ 등에 실려 있는 문구로 “훌륭한 말(언론)은 과거와 현재의 시대 구분이 없으며 미래도 그럴 것”임을 뜻한다.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좋은 언론은 그러한 진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언론으로서 새겨야 할 태도와 가치도 다양하게 품고 있다.

‘묘(妙)’라는 글자에 비밀이 있다. ‘정묘(精妙·정밀하고 묘하다, 淨妙·깨끗하고 묘하다)’하다, ‘정치(精緻·정교하고 치밀)하다’는 뜻을 가졌다. 이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정교하고 깨끗한 언론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진리는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이듯, 좋은 언론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새길 수있다.

30년 역사를 이어 온 강원도민일보에 대한 격려와 축하도 담았다.

‘묘(妙)’에는 ‘훌륭하다’, ‘좋다’, ’아주 잘 됨’, ‘공이 듦’, ‘아리따움’, ‘더없이 그윽함’ 등의 뜻도 있다. 지역과 언론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많은 이들의 노력을 통해 성장한 강원도민일보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응원하는 작품이다.

모든 것을 깨끗이 걸러낼 수 있는 언론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준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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